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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정립식 투자로는 돈을 벌 수 없다고 했을까요? 그런데 현대차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실적은 오르고, 주가는 흔들리지만 결국 수렴하는 법이죠. 과연 지금 현대차는 ‘사야 할 주식’일까요, 아니면 ‘쉬어가야 할 타이밍’일까요?

현대차 주가 전망 2025 — 왜 이렇게 출렁일까?
최근 현대차 주가는 하루에 15% 급등했다가 다음날 8%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출렁임 속에서도 중장기 흐름은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그 이유는 ‘실적’에 있습니다.
현대차의 3분기 매출은 46.7조 원, 영업이익은 2.5조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수익성 둔화라는 표현이 기사에 나오긴 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관세 영향 때문입니다. 관세가 25%에서 15%로 조정되면서, 다음 분기에는 영업이익이 3조 원 수준까지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PER 4.5배, 여전히 저평가된 현대차
현재 현대차의 시가총액은 약 54조 원 수준. 1년 영업이익을 약 12조 원으로 가정하면 PER(주가수익비율)이 4.5배에 불과합니다. 이는 코스피 평균(약 10배)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단기 급등이 있었더라도 기업의 펀더멘털이 뒷받침된다면,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실적에 수렴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비싸게 보이지만 사실은 싸게 살 수 있는’ 구간일 수도 있습니다.
정립식 투자로 보는 현대차의 기회
정립식 투자의 핵심은 시장 타이밍보다 꾸준함입니다. 현대차를 21만 원대부터 매달 매수했다면, 지금 27만 원대 기준으로 약 25% 수익률을 기록했을 것입니다. 단기 급등 시 ‘지금 팔까?’ 하는 고민이 들지만, 목표 수익률 30%에 근접했다면 일부 익절 후 나머지를 장기 보유하는 전략이 좋습니다.
정립식 투자는 48개월을 기본으로 잡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오르든 내리든 매달 일정 금액을 투자함으로써, 주가가 실적에 수렴할 때 자연스럽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입니다.
2025년 현대차 전망과 투자 방향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6% 증가했고, 전기차 부문에서도 점유율 확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관세 이슈가 완화되고, 글로벌 경기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2025년에는 영업이익 13조 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따라서 단기 조정 구간에서는 분할 매수 기회로 접근하고, 급등 시에는 일부 익절 + 장기 보유의 전략이 유효합니다. 핵심은 기업 실적이 유지되는 한 ‘가격 조정은 기회’라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