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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가 글로벌 시장에 파장을 일으키며, 관련주들이 국내외 증시에서 급등했습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중국 상무부가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를 공식 발표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기술 산업 영향 우려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일부 희토류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 국내 증시, 희토류 관련주 일제히 강세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니온머티리얼은 전 거래일 대비 30% 상승한 상한가 1703원에 마감했습니다. 이 회사는 희토류 대체 소재인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유니온(+15.14%)·노바텍(+8.04%)·동국알앤에스(+5.66%)·티플랙스(+4.55%)·LS에코에너지(+3.85%)·삼화전자(+2.97%)·쎄노텍(+2.50%)·그린리소스(+2.39%) 등 희토류 관련주 대부분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네이버증권 집계에 따르면 희귀금속(희토류 등) 테마는 전 거래일 대비 4.99% 상승하며 14개 종목 중 10개가 상승 마감했습니다.


    🌍 중국,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글로벌 공급망 ‘긴장’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생산의 약 60~7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수출 기업들은 상무부로부터 별도의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며, 특히 14nm 이하 시스템반도체, 256단 이상 메모리반도체 관련 품목의 수출도 제한됩니다.

    이로 인해 글로벌 반도체 및 첨단소재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미국 증시, 폭락 속 희토류 관련주만 ‘급등’

    같은 날 미국 증시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3.56% 폭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희토류 관련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미국의 대표 희토류 채굴업체 USA 레어 어스는 전 거래일 대비 14.99% 오른 31.07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다음날인 10일에도 4.96% 상승하며 32.6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니오코프 디벨롭먼츠는 이틀간 18% 이상 급등해 10.39달러를 기록했고, MP 머티리얼스 역시 8.36% 오른 78.3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수입품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며 미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급락한 상황과 극명히 대비되는 흐름이었습니다.


    💹 희토류 ETF도 급등세… 투자자 관심 집중

    국내 상장된 유일한 희토류 ETF인 한화자산운용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은 10일 18.80% 급등하며 ETF 수익률 4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미국 VanEck Rare Earth and Strategic Metals(REMX) ETF는 7.10% 하락했습니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중국 비중 차이가 수익률 차이를 만들었다”며, “중국 관련 기업 주가가 하락한 반면 미국 비중이 높은 ETF는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 ETF는 미국 41.13%, 중국 20.57%, 기타 36.73%로 구성돼 있으며, 반면 REMX는 중국 비중이 30.72%로 가장 높습니다.


    🔎 희토류 시장, 단기 급등 이후 변동성 주의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세 이후 조정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희토류 공급 불안이 장기화되면 대체 소재 개발과 비중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산업의 핵심 소재로 자리 잡은 만큼, 중장기적 관점에서 희토류 관련 기업의 기술력과 생산 경쟁력은 여전히 중요한 투자 포인트로 꼽히고 있습니다.


    📌 본 글은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시장의 변동성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희토류 관련주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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